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다가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초콜릿 선물을 주고받는 날입니다. 설렘 가득한 발렌타인 데이에 연인의 사랑이 담긴 초콜릿 선물을 받으면 정말 행복할 듯해요. 그렇지만 흔히 초콜릿은 충치의 주범으로 불리죠. 초콜릿을 건강하게 즐길 수는 없는지, 먹고 나서 구강관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덴탈 탐구생활에서 알아봐요!
건강을 지켜주는 착한 초콜릿?
일반적으로 초콜릿은 치명적일 만큼 달콤하기 때문에 건강과는 거리가 먼 음식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카카오와 당 함량에 따라 조금 더 건강한 초콜릿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카카오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몸속 활성화산소를 줄이며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피부주름, 탄력 개선과 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한때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 열풍이 불기도 했었죠. 다크초콜릿은 이름처럼 다른 초콜릿보다 훨씬 진한 색을 띠며,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쓴맛이 강해집니다. 몸에 좋은 음식은 입에 쓰다는 속담이 떠오르네요. 쓰더라도 건강을 위해 설탕 함유량이 낮고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초콜릿을 고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크 초콜릿, 제대로 알고 먹기
초콜릿이 입냄새와 충치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카카오가 많이 함유된 다크초콜릿은 조금 다른데요. 카카오에 포함된 탄닌 성분이 구강 내 미생물에 중화작용을 해 입냄새를 방지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카카오 씨에 든 알칼로이드 성분의 테오브로민이 치아 표면 강화를 돕고 치아가 변색되거나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답니다. 여기서 오해는 금물! 카카오 함량이 높다 하더라도 초콜릿엔 다른 음식보다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게 사실인데요. 초콜릿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선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초콜릿 섭취 후 30분 안에 양치질
초콜릿의 당분이 입안에 남아 있으면 산도를 높여 치아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법랑질을 녹일 우려가 있어요. 또한 입안에 초콜릿 찌꺼기가 혓바닥과 치아에 쌓일 경우 입냄새도 유발하게 됩니다. 초콜릿을 먹은 후에는 가능한 한 30분 안에 꼼꼼하게 이를 닦아야 하며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으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온수나 녹차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이렇게 초콜릿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달콤한 사랑이 담긴 초콜릿도 건강한 구강 케어도 놓치지 마시고 행복한 발렌타인 데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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